10월 초 여행을 계획하며 10년 넘게 장애 발병 후 단 한번도 바깥으로 나들이를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누구와 갈지, 어디로 갈지, 언제 갈지,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맛집은 어디 인지, 어떻게 갈지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과(3代) 그동안 도와준 활동지원사 2명과 함께 가기로 결정해서 서로 일정을 어렵게 맞춘 끝에 논산에 있는 선샤인랜드와 대천 해수욕장, 대천항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지만 그것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시는 활동지원사 분들과 함께 여서 좋았습니다. 탁 트인 바다도 보고 인기 드라마였던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세트장에서 사진도 찍고, 검색해 찾은 맛집에서 회를 골라 싱싱한 회도 맛보고 산책도 하고, 휴게소의 별미인 간식을 골라먹는 재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