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에서 주최하고 김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박승택)에서 주관하는 제28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23일 장애인 및 가족과 자원봉사, 내.외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과 이건식 김제시장, 안기순 시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내.외빈이 참석하였으며, 1부 기념식과 점심식사, 체험행사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2008장애인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변지훈, 김혜정 등 연예인 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 경품추점을 통한 푸짐한 선물들이 주어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장애인종합복지관 작품전시회와 장애인 생산품전시 및 판매행사 그리고 신나는 체함관 운영으로 장애인들이 모처럼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승택 장애인복지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지역 9,000여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용기를 북돋게 하고 자립의 의지를 모두가 다짐하는 28번째를 맞이하는 생일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말하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외면과 마음의 상처를 겪으며 살아왔으나 이제부터라도 조금은 더디고 조금은 힘겹게 가고 있지만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회적 편견도 사라지고 정상인과 똑같은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부족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할 교육과 취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취업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증진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였다.

[2008-04-23 오후 4:45:00]
김제신문 / 장덕상 기자